국방부 "원전반대그룹 공개 화생방교본은 비밀문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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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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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국방부가 3일 스스로 '원전반대그룹'이라고 주장하는 해커가 트위터 계정을 통해 육군 화생방 관련 교범 등 군사 관련 자료를 공개한 것과 관련해 "군이 관리하는 비밀문서는 아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자칭 '원전반대그룹'이 공개한 육군 화생방 정찰장비 운용 교본은 옛날 자료로 폐기 수준이며 비밀자료는 아니다"면서 "함께 공개된 2013년 을지연습 각본 또한 우리 군의 자료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자료는 다른 정부기관에서 나간 것으로 보인다"며 "비밀은 아니지만 육군 교범 등이 해당 기관에 건너간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달 13일에도 '원전반대그룹'이 공개한 문서 가운데 김관진 전 국방장관이 미측에 보낸 서한 일부가 포함된 것에 대해 "관련기관과 공조해 유출 경위 등을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단서도 포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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