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프·독 정상 “협상문 열려있다” 그리스 새 재무장관 “더 나은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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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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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프·독 정상 “협상문 열려있다” 그리스 새 재무장관 “더 나은 대우”…프·독 정상 “협상문 열려있다” 그리스 새 재무장관 “더 나은 대우”

그리스 부채협상을 담당하던 유클리드 차칼로토스 외교차관이 새 재무장관에 올랐다.

차칼로토스 신임 장관은 "가장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면서 "그리스인들은 불가능한 해결책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더 나은 대우를 받아야 함을 선언했다"고 말했다.

올해 55세인 차칼로토스 장관은 좌파 경제정책의 브레인으로 지난 4월 국제 채권단이 기피해온 바루파키스 전 장관을 대신해 구제금융 협상단 대표로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독일과 프랑스 정상은 그리스에 대해 채무 협상의 문이 열려 있다면서 구체적인 안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6일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정상회의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메르켈 총리는 “우리는 대화에 열려 있지만 새 구제금융을 위한 조건이 충족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유로존 회원국은 이미 그리스와 많은 연대를 보였다. 최후의 제안은 아주 너그러운 것이었다. 19개 회원국의 견해를 존중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올랑드 대통령도 "협상의 문은 치프라스 총리가 유로존에 남고자 하는 진지하고 믿을 만한 제안을 내놓느냐에 달렸다"면서도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라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와 올랑드 대통령은 그리스 위기 해결 방안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보여 왔다.

올랑드 대통령은 "국민투표를 기다린다면 혼란의 위험이 있다"면서 즉각적인 협상을 촉구했지만, 메르켈 총리는 "그리스 투표 결과를 지켜보자"면서 무원칙한 협상은 하지 않겠다는 원칙론을 유지했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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