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이형철, 이성경에서 "천만 원에 아이 팔아먹은 여자"로 친모에 대한 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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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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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여왕의 꽃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여왕의 꽃' 이형철이 친딸 이성경에게 친모에 대한 독설을 퍼부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 33회에서는 이솔(이성경)이 친부 인철(이형철)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친달 이솔과 친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성령에게 전화를 받았고 아이 출산에 대한 이야기는 비밀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인철은 친모를 궁금해 하는 이솔에게 "낳기만 하면 그게 부모냐. 나도 그런 말 할 자격이 없지만, 엄마 자격이 없는 여자다. 돈 천만 원에 아이를 팔아먹은 여자다. 기대할 것도 없고, 궁금해 할 것도 없으니까 알려고 하지 마라."고 레나정에 대한 독한 말을 했다.

그러나 이솔은 이솔은 "어딘가에 살아 계시는 것 아니냐"고 물었고, 인철은 "모르긴 몰라도 어디선가 반반한 얼굴로 돈 많아 꼬셔서 잘 먹고 잘 살 거다. 20년 전에 딸을 낳았다는 사실도 새까맣게 지우고 살 거다. 널 낳아준 부모는 애당초 없다고 생각하고 살아라."고 친모 찾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 좋을 거라고 말했다.

이솔이 일어나자 형철은 “잠깐만”이라며 지갑을 열었다. "더 주고 싶은데 지금 가진 것이 이것밖에 없다. 마지막 용돈이라 생각하고 받아라. 그리고 다신 보지 말자"고 말했다. 이에 이솔은 “오히려 버려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어머니를 만날 수 있었으니까”라며 돌아섰다. 밖으로 나온 이솔은 눈물을 펑펑 흘렸고, 문 앞에서 기다리던 재준은 이솔을 가만히 감싸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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