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1조1786억원 규모 해상 플랫폼 2기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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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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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르웨이 스타토일과 프로세스‧라이저 플랫폼 등 4만6000t 규모

삼성중공업이 2004년 1월 착공해 41개월간의 건조 기간을 거쳐 2007년 5월 완공한 해양플랫폼 'PILTUN-B'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스타토일(Statoil)社로부터 해상플랫폼 2기를 1조1786억원에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플랫폼 2기는 노르웨이 스타방가(Stavanger)시 서쪽 140km 해상에 위치한 요한 스베드럽(Johan Svedrup) 유전에 투입되는 해양 생산설비이다. 납기는 2018년 말까지이다.

이 플랫폼들은 원유를 정제‧생산하는 프로세스(Process) 플랫폼과 유정(油井)에서 채굴한 원유를 프로세스 플랫폼까지 이송하는 라이저(Riser)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설비 중량은 프로세스 플랫폼이 약 2만5000t, 라이저 플랫폼은 약 2만1000t에 달한다.

이 설비가 투입되는 요한 스베드럽 유전은 추정 매장량이 17억~30억 배럴에 달하는 초대형 광구로 향후 노르웨이 석유생산량의 최대 25%를 담당하게 될 핵심 유전으로 꼽힌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 들어 현재까지 약 40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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