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립합창단 국제합창대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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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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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 소속 서구립합창단(지휘자 이경자)이 지난 16일부터 4일간 필리핀에서 개최한 ‘Bohol International Choir Festival & Competitions’ 국제합창대회에 참가했다.

금번 국제합창대회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필리핀, 대만, 베트남, 스위스, 미국, 뉴질랜드 등 총 7개국 11개팀이 참가해 5개 부문(어린이부문, 청소년부문, 동성부문, 혼성부문, 실버부문)에서 열띤 경합을 펼쳤다.

서구립합창단 국제합창대회 참가[사진제공=인천 서구]


16일 개막식 오프닝 무대에 초청된 서구립합창단이 많은 관객들의 환호 속에 Bohol International Choir Festival & Competitions의 자랑스런 첫 막을 열었다.

이튿날인 17일에 대회의 첫 경연이 시작되었고, 많은 관객 앞에서 실수 없이 좋은 무대를 펼친 결과, 남녀혼성부문 1위라는 쾌거를 거뒀고, 서구립합창단을 포함하여 가장 우수했던 4개팀이 19일 그랑프리를 놓고 최종 결선을 치렀다.

서구립합창단은 최종 결선 무대에서도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여 최종 그랑프리 4개팀 중 2위를 하여 금메달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서구립합창단은 개막식 공연에서부터 청산별곡, 농부가, 옹헤야로 우리나라 전통음악에 대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고, 특히 옹헤야 민요를 편곡하여 부채춤과 함께 펼친 무대는 그야말로 대회의 클라이맥스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여 표현했다.

무대가 끝난 후, 다른 나라 합창단의 사진촬영 요청이 쇄도했고, 합창단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퍼져있는 한류열풍과 함께 세계 속의 한국의 미를 확실히 각인시키는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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