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회담…“고려인들의 생명의 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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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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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은 29일 국회를 방문한 이슬람 카리모프(Islam KARIMO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만나 양국 간 협력 관계 증진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사진제공=국회]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은 29일 국회를 방문한 이슬람 카리모프(Islam KARIMO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만나 양국 간 협력 관계 증진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담에서 정 의장은 “카리모프 대통령께서는 한국을 제2의 고향으로 여겨주셔서 정이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더욱 정을 느끼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에는 고려인들이 18만명이 살고 있다”며 “우즈베키스탄은 고려인들의 생명의 은인이라 생각하고 우리 국민들이 늘 감사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카리모프 대통령은 “80년 동안 우즈베키스탄과 고려인은 같이 살면서 한 번도 민족 간 분쟁이 없었고 가족과 같이 살고 있다”며 “우즈베키스탄과 고려인 간의 화합 속에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서로의 민족성이 같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오늘날의 한국은 한강의 기적을 전 세계에 자랑하는 나라”라며 “한강의 기적은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밤낮을 가리지 않는 한국인들의 추진력과 세계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정신력으로 가능했다”고 화답했다.

이날 정 의장은 “우즈벡의 향후 5주년 경제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경제개발계획의 성공을 기원하며 그동안 대한민국이 가진 경험과 지식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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