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월 1회 구내식당 휴무제 '식당가 함박웃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5-26 16: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구청 직원 외식하는 날, 식당가는 웃음꽃~'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이달부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직원 외식하는 날'로 정해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내수 경기침체 및 경제불황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것이다. 성동구는 구내식당을 열지 않는 날 직원들이 주변식당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청사 내 구내식당은 성동구 종합행정마을에 근무 중인 직원과 인근 주민 등 하루 평균 8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월 1회 휴무제로 이들이 주변 상권을 이용할 경우 골목상권 매출 증대에 도움될 전망이다.

구청 관계자는 "구내식당 휴무제 도입으로 직원들이 외부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불편과 경제적인 부담은 다소 늘겠지만, 일대의 상권 활성화에 다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구청 직원들이 지역상권을 살리는데 조금이나마 보탬될 수 있도록 식사, 이·미용, 주유, 전통시장 등 생활 속 작은 소비활동이 관내서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