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성인데이트 사이트, 400만여 명 개인정보 유출…속타는 이용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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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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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수가 6400만명에 달하는 성인데이트 사이트 '어덜트 프렌드 파인더'가 해킹당해 개인정보 약 400만 건이 새나갔다. [사진= 어덜트프렌드파인더 홈페이지 화면]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미국의 온라인 성인데이트 사이트가 해킹 공격을 받아 400만여 명의 회원 정보가 유출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내셔널비즈니스타임스(IBT) 등 현지언론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어덜트프랜드파인드 네트워크’가 해킹 공격을 당해 회원들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며 “이에 대해 보안업체와 수사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어덜트프랜드파인드’는 이날 성명을 내고 “지금까지 사용자의 금융 정보가 유출됐다는 증거는 없다”면서도 “조사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전체 사고 범위를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영국 채널4 방송은 “해커들이 이 사이트에서 회원 6400만명 가운데 390만명의 이름, 이메일 주소, 생일은 물론 민감한 성적 취향 관련 정보까지 빼냈다”며 “이 개인정보들을 일반 검색엔진으로 검색되지 않는 이른바 ‘다크웹(dark web)’에 공개했다”고 전했다.

‘다크웹’은 해커, 테러리스트, 소아성애자들이 이용하는 폐쇄적인 커뮤니티로 상업적인 인터넷사업자(ISP)를 통해서는 직접 인터넷망에 접속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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