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화구역에 국내 제1호 기업형 임대주택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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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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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용면적 59~89㎡ 규모, 월 임대료 40~60만원선, 9월 공사 착공·임차인 모집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015년 국토교통부 핵심 정책과제인 『중산층 주거혁신, ‘New Stay' 정책』의 일환으로 도화구역 5BL, 6BL에 국내 제1호 기업형 임대주택이 건설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13일자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변경 고시했다.

기업형 임대주택은 국민주택기금 출자·융자 및 금리인하, 세제감면 등의 각종 규제를 완화해 공공임대 주택 공급을 확대, 전·월세난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이다.

분양주택과 유사한 품질의 임대주택에서 수준 높은 주거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임대료도 적정수준에서 관리되며, 비자발적인 퇴거 위험 없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형태이다.

지난 4월 9일 주택기금과 인천도시공사, 대림산업이 공동 출자해 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설립했고, 대림산업의 브랜드인 ‘e편한세상’을 사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전용면적 59~89㎡ 규모로 보증금 5,000만~9,000만원에 월 임대료 40만~60만원 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6월에 주택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9월에 공사 착공과 임차인을 모집할 계획이다.

도화구역은 인천도시공사가 총 면적 88만1,954.3㎡(약 27만평)에 1조 5천억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원도심 재생의 거점지역이다. 청운대 제2캠퍼스, 행정타운, JST 스마트타운 등이 입주했고, 4BL에는 작년 5월 준공공임대 주택의 입주자 모집을 완료해 현재 공동주택을 건설하고 있다.

도화지구 토지이용계획도[사진제공=인천시]



또한, 부산, 충남, 경북, 강원 등과 경합해 국가보훈처,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등 정부의 7개 기관이 입주하는 인천지방정부합동청사를 유치해 현재 행정자치부에서는 국비확보를 위한 총사업비 협의를 완료하고 9월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2016년 8월 공사에 착공한 후, 2018년 10월 입주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업형임대주택 건설이 본격 추진되면 도화구역의 홍보효과를 극대화해 상업용지 매각 등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고 행정타운으로서의 원도심 거점 재생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시에서는 국내 제1호 기업형 임대주택 건설과 도화구역의 투자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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