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아파트 공동체 복원 '르네상스'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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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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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완주군이 주민 스스로 공동체 활동을 통해 살맛나는 아파트를 만들어가도록 지원하는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30일 상관면 신세대지큐빌 아파트의 ‘공감 공동체’는 단지 내에서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 활동 개시를 알리는 바자회를 열었다. 젊은 엄마들로 구성된 공감 공동체는 이날 바자회에서 직접 제작한 비누, 머리핀, 화분, 먹을거리를 판매하는 등 자신들을 홍보하는 활동을 가졌다.
 

완주 상관 신세대지큐빌아파트의 바자회 [사진제공=완주군]


신세대지큐빌 아파트는 친환경 먹을거리 및 생활용품을 만들어 내 아이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일거리를 창출하고자 이 사업을 시작했다. 앞으로 아파트 관리동 2층 공간을 리모델링한 커뮤니티 공간을 거점으로 아이들을 돌보며 활동을 펼 계획이다.

용진면 대영 아파트의 ‘라온하제’도 지난 1일 주민 커뮤니티 텃밭인 ‘라온가든’ 개장식을 가졌다. 단지 내 입주자대표회의, 노인회, 부녀회, 청년회, 관리사무소가 연합하여 결성된 '라온하제'는 이날 아파트옆 텃밭을 63개 구좌로 나눠 추첨을 통해 아파트 주민들에게 1~2구좌씩 분양하고 상추, 고추, 오이 등 모종을 제공했다.
 

완주 용진 대영아파트의 주민 커뮤니티 텃밭 [사진제공=완주군]


라온하제 공동체는 아파트 관리동 지하공간을 이용해 주민들이 편하게 모이고 프로그램도 진행할 수 있는 사랑방도 조성할 예정이다.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은 완주군 민선6기 3대 핵심 정책으로, 1차로 21개 사업이 선정됐다. 군은 이들 공동체가 빠른 시일 내에 사업에 착수해 바람직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2차 사업 대상 모집을 위해 지난 1일 공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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