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연구 및 연수활성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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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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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본청2층에서 지자회견을 통해 "교육정책연구 및 연수활성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혔다  (사진은 교육청에서 제공)

 

아주경제 윤소 기자 =혁신학교 등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정책들이 학교 현장에서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이 진단과 처방 기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세종시교육청은 28일 오전 시교육청 2층 기자회견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미래지향적 교육정책 분석・연구・개발 ▲교육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기획・운영 ▲세종시교육연수원(직속기관) 설립계획 등을 뼈대로 한 ‘세종교육 정책 연구・연수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 미래지향적 교육정책 분석・연구・개발
먼저, 시교육청은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세종교육연구・연수센터 내에 있는 세종교육연구소를 중심으로 세종교육 발전의 디딤돌이 되는 연구체제 및 교육정책 개발・분석・지원을 견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연구소는 공교육 혁신을 위해 학생・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와 각계의 의견들이 집약돼 마련된 혁신학교, 학습공동체 선도학교, 학습도우미 등 새로운 정책이나 제도들에 대해 추진 상황 등 현장 밀착형 연구로 효과성을 분석한다.

또, 해외・국가 수준 교육정책 및 타 시・도 교육청의 정책을 연구해 교육 동향에 기초한 현 시대가 요구하는 교육정책을 발굴하고 현장 착근을 위한 이론적 배경도 확립한다. 이와 함께, 정책연구회・정책 포럼・합동세미나・세종교육 백서 발간 등으로 실천적 교육정책 실현을 위한 다양한 소통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 교육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기획・운영
시교육청은 출범 3년차인 기관으로 인적 역량 강화를 위한 부족한 인프라도 최신 정보화 기술을 활용해 보완하기로 하고, 통합교육연수시스템을 오는 7월 중 도입해 운영하기로 했다. 통합교육연수시스템을 통해 세종시의 교직원은 16개 시・도 교육연수원 및 중앙부처 교육훈련기관 등의 우수한 원격연수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공동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5년 이하의 신규 및 저경력 교원이 전체 교원의 44.6%에 달하는 현실을 감안해 교직 초임자의 역량 개발 및 현장 적응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연차에 따른 성숙기, 리더십 과정이 가미된 교직 생애 주기별 역량 강화 연수를 특색사업으로 선정해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혁신학교에 대한 이해 확산 및 실천사례 공유를 위해 ‘세종 학교혁신 아카데미’ 과정을 연중 개설해 운영하고, 학교운영위원장・학부모회장 그리고 학부모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연수도 별도로 개설해 학교교육 참여자들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세종시교육연수원(직속기관) 설립 계획
한편, 시교육청은 장기적으로는 광역 교육청 규모에 맞고 좀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대・소집단 등 다양한 형태의 학습이 가능하도록 제반 시설을 갖춘 교육연수원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부지 매입 및 건축 비용, 연수원 외의 직속기관 필요 등 여러 여건 등을 감안해 연수원만의 독립건물이 아닌 교육정보원, 교육과학원 등 기능이 유사한 기관들을 유형화한 복합 기능을 할 수 있는 직속기관 설립을 고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내달 중 관련 기관 건립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유관 기관과도 긴밀한 네트워크도 형성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진정한 학력이란 배운 것을 깊이 이해하며 이를 응용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말한다”며, “우선, 교사의 역량을 기반으로 교육의 발전을 도모하고 그래서 학생들이 더 잘 배워 학력이 높아지는 ‘새로운 교육, 새로운 희망’을 세종시에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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