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압구정 백야' 주인공은 이보희? 욕받이 악녀의 결말이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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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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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압구정 백야' 135회 예고 영상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압구정 백야' 이보희가 세 번째 결혼을 꿈꿔 시청자를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27일 방송된 MBC '압구정 백야'135회(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에서 서은하(이보희)는 조장훈(한진희)의 이혼 요구에 쿨하게 응하며 세 번째 결혼생활을 꿈꿨다.

최근 조장훈은 고향동생 오달란(김영란)에게 마음을 빼앗겨 서은하에게 이혼을 요구한 상황. 이날 방송에서 서은하는 조장훈에게 "돈 갖고 싸우고 싶지 않다"며 "주는대로 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장훈과 오달란의 사이를 비꼬며 이혼 요구를 들어줬다.

서은하는 속으로 '사진홍 작가가 내게 관심 보이겠다. 인생 삼세 번이라고 세 번째 결혼이 진짜 나의 짝일지 모른다. 조장훈은 나와 이혼하고 오달란이랑 살다보면 분명 내가 그리워질 거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서은하는 과거에도 유부남이었던 조장훈을 홀리며 본처는 물론, 친아들과 양아들으 죽음을 조장한 악녀다.

어느 순간부터 주인공인 백야(박하나)의 연애와 결혼보다 서은하의 악행과 이혼 과정이 더 디테일하게 그려지고 있다.

서은하의 세 번째 결혼이 과연 성사될 수 있을지, 욕받이 악녀의 결말은 어떻게 맺어질지 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압구정 백야'는 시청률이 3회 연속 하락세다. 28일 오전 시청률 전문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시청률은 13.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34회 방송이 기록한 13.8%에 비해 0.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또한 133회가 기록한 14.5%와 132회가 기록한 15.1%에 이어서도 연속으로 하락했다. 149회로 종영하는 '압구정 백야'는 14회 분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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