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매매시황]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폭 둔화…중소형 위주 소폭 상승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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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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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0.07% 상승…광진·강서·동대문 순

  • 신도시 0.06%, 경기·인천 0.05% 상승

수도권 매매 주간 가격 변동률 추이 [자료=부동산114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5주 연속 소폭 상승을 이어갔다. 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수요가 크게 줄었지만, 중소형 실수요자 중심으로 매매전환이 꾸준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넷째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10%)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0.07% 상승을 기록했다.

자치구별로는 △광진(0.33%) △강서(0.24%) △동대문(0.20%) △관악(0.18%) △양천(0.16%) 순으로 올랐다.
 

서울 주요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제공]


전세매물 부족이 매매수요를 자극한 광진에서는 구의동 현대프라임, 자양동 우성3차 등의 아파트 매맷값이 최고 2500만원까지 뛰었다.

강서는 매수세는 줄었지만 매물이 부족해 화곡동 우장산 롯데캐슬, 가양동 가양 2단지 성지 등이 250만~2500만원가량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실입주 매물을 찾는 수요가 꾸준한 동대문은 답십리동 답십리래미안위브, 장안동 래미안장안 1차 등이 250만~1000만원 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신도시 주요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제공]


같은 기간 신도시는 0.06%, 경기‧인천(신도시 제외)은 0.05%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전주(0.03%) 대비 0.03%포인트 상승한 반면 경기‧인천은 지난주와 동일한 오름폭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김포한강(0.38%) △광교(0.10%) △평촌‧판교(0.09%) △산본(0.05%) △분당(0.03%)등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랐다.

매매전환 수요가 큰 김포한강은 장기동 일대의 중소형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고창마을 제일풍경채, 고창마을 반도유보라, 한강현대성우오스타 등의 매맷값이 최고 1000만원까지 뛰었다.

광교도 중소형 매매물건 품귀현상 속 상현동 상록자이 아파트값이 500만~1000만원가량 상승했다.

평촌은 무궁화마을 일대를 중심으로 호계동 무궁화금호, 무궁화경남, 무궁화효성 등이 250만~1000만원정도 오른 가격에 시세를 형성했다.
 

경기·인천 주요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제공]


경기‧인천은 △안산(0.11%) △하남(0.10%) △고양‧수원(0.09%) △광명‧남양주‧시흥(0.08%) 순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랐다.

안산은 본오동 월드저층, 초지동 주공그린빌 11‧12‧13단지, 고잔동 주공 5단지 등이 250만~1000만원가량의 매맷값 상승을 보였다.

하남은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며 창우동 은행, 꿈동산신안의 아파트값이 500만원 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고양은 행신동 샘터주공 2단지, 햇빛주공 20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김은선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은 “매매시장의 경우 매도자의 기대심리와 매수자의 관망세로 거래 희망가격 차이가 커지고 있다”면서 “당분간 거래에 따라 제한적 상승을 반복하는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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