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이보미, JLPGA투어 3개 대회 연속 2위

‘KKT배 반테린 레이디스오픈’ 공동 2위…신지애 7위·안선주 9위·이지희 40위

최근 출전한 JLPGA투어 세 대회에서 모두 2위를 기록한 이보미.                                             [사진=르꼬끄 제공]

이보미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세 대회 연속 2위를 차지했다.

이보미는 19일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공항CC(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KKT배 반테린 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 최종일 버디 8개(보기는 3개)를 잡고 선전한 끝에 3라운드합계 4언더파 212타(73·72·67)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챔피언 기구치 에리카(일본)와는 5타차다.

이보미는 올시즌 투어 7개 대회 가운데 6개 대회에 출전해 네 차례나 ‘톱10’에 들었다. 그는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오픈에서 공동 5위를 한데 이어 최근 3개 대회에서는 모두 2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끝난 아크사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서는 연장끝에 단독 2위, 지난 5일 끝난 야마하 레이디스오픈에서는 공동 2위를 했다. 이보미는 지난주 스튜디어 앨리스 레이디스오픈에는 불참했다.

이보미는 상금 800만엔(약 7300만원)을 받아 시즌 상금랭킹 2위(2901만여엔)로 올라섰다.

신지애와 나다예는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7위, 지난해 상금왕 안선주(요넥스)는 1언더파 215타로 공동 9위, 올시즌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1승을 거둔 이지희는 7오버파 223타로 공동 40위를 차지했다.

한국선수들은 올시즌 치러진 JLPGA투어 7개 대회에서 1승만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