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족적 기능 강화…'원주기업도시' 공동주택용지 분양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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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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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올해 공동주택용지 롯데건설 2필지 매입완료, 2필지 신규 공급된 시범단지 조성 예정

[사진 = '원주 기업도시' 조감도]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원주시와 ㈜원주기업도시가 원주기업도시 내 공동주택부지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원주기업도시는 현재 기업 유치와 입주가 순조롭게 이뤄지며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쾌재를 부르고 있다. 하지만 입주 기업 근로자를 비롯한 늘어난 인구를 수용할 주택과 아파트가 부족한 상태라 공동주택용지 분양 본격화를 통해 최대한 빨리 아파트가 건립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원주기업도시가 조성되는 원주시 지정면 가곡리, 신평리 일원은 기업 입주가 시작돼 입주 기업 근로자는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직주근접성 높은 주택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대부분의 입주 기업 근로자들이 차량으로 이동해야 하는 원주 도심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있고, 그만큼 대기수요가 풍부하다.

이에 원주시와 ㈜원주기업도시는 이달 말 공식 공고를 내고 원주기업도시 내 첫 공동주택용지 분양에 본격 돌입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원주기업도시 부지 내 10개 블록으로 계획된 공동주택용지 중 3만7,062㎡ 규모의 7블록과 4만6,384㎡ 규모의 8블록 2개 필지다. 모두 전용면적 60㎡ 이하와 60~85㎡ 이하의 중소형 주택만 지을 수 있는 분양용 주택용지로 수용 가구수는 7블록이 705세대·8블록이 878세대이며, 수용인구는 7블록 1,759명, 8블록 2,195명에 달한다.

교통망이 확충되고 있는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로 사실상 수도권 생활권임에도 불구하고, 용지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장점이있다. 3.3㎡당 분양가 100만원대 중반 수준이며 3년 무이자 할부(계약금 10%, 중도금 매 6개월 15%, 6회 균등분할납부)로 공급된다. 공급은 추첨 방식이며, 신청접수 기간은 1순위 4월 27(월), 2순위 28(화)이며, 계약일은 4월 30일 진행 예정이다.

아울러 원주시와 ㈜원주시기업도시는 금회 분양하는 2개 필지와 이미 롯데건설측에 매각한 공급면적 5만6,243㎡ 규모의 9블록과 6만2,675㎡에 달하는 10블록 2개 필지와 함께 총 1만여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시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시범단지는 자족적 기능이 강화된 원주기업도시의 핵심 주거지로서 인근에 보건소, 도서관 등의 시설과 중앙·근린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등학교도 들어설 계획이라 풍부한 생활문화시설부터 교육환경까지 다양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2008년 11월 말 착공한 원주기업도시는 원주시와 ㈜원주기업도시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개발사업이다. 원주시 지정면 가곡리, 신평리 일원 약 529만㎡(약 160만평) 부지에 총 사업비 9,480억원을 투입하여 조성 중이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다양한 개발호재까지 겹쳐 중부권 중심도시로 급부상 중이다.

서울 강남과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내년 개통 예정이고 서울 강남~여주를 통과하는 수도권전철(2017년 개통예정)을 이용하면 수도권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또한, 현재 26개 기업이 부지계약 등을 완료했다. 이미 누가의료기, 네오플램, 원주 첨단의료기기 테크노밸리가 입주해 있고 인성메디칼, 은광이엔지가 입주할 예정이며, 진양제약, 애플라인드 등 나머지 기업들도 착공에 들어가는 등 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

원주기업도시 관계자는 “기업입주가 본격화되며 교통망 확충에 따라 원주기업도시 조성 사업이 점점 활기를 띠고 있지만 갈수록 늘어나는 인구를 수용할만한 주택이 부족한 상태라 공동주택용지 분양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분양공고 이전부터 유수의 건설사와 시행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어 흥행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분양문의 : 1899-5218 또는 홈페이지(www.wonju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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