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거짓말 같은 장국영 사망…벌써 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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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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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이도공간 스틸컷]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지난 2003년 4월 1일 홍콩배우 장국영(장궈룽·張國榮)이 세상을 떠났다. 사람들은 만우절 해프닝으로 생각했지만 사실로 드러났다.

1일은 장국영이 사망한지 정확히 12년이 되는 날이다. 장국영은 지난 2003년 4월 1일 오후 6시 40분경 홍콩섬 센트럴에 위치한 원화둥팡 호텔에서 46세의 나이로 투신자살 했다.

그가 죽기전 “한 명의 20대 청년을 알았다. 그와 탕탕사이에서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몰라서 괴롭다. 그래서 자살하려 한다”라고 간단한 유서를 남겼다.

만우절 거짓말처럼 장국영은 떠났지만 그는 ‘영웅본색’ ‘천녀유혼’ ‘패왕별희’ ‘아비정전’ 등 그의 작품을 통해 계속 살아가고 있다.

홍콩에는 지난 29일부터 홍콩 스타의 거리, 마담 투소 박물과,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등 장국영과 연관 있는 장소에 팬들이 추모할 수 있도록 헌화대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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