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박윤재 모욕혐의 고소…경찰 "채무관계는 수사 대상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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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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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재 채림 모욕혐의 고소[사진=박윤재 미니홈피, 채림 웨이보]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배우 채림과 그의 동생인 박윤재가 모욕혐의로 고소를 당한 가운데 경찰 측의 입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모(50·여) 씨는 채림과 동생 박윤재가 자신에게 폭언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지난 17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접수했다.

이 씨는 지난달 13일 채림의 어머니인 백모 씨를 찾아갔고, 아파트 현관에서 마주친 채림 남매가 "쓰레기"라고 말해 모욕감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이 씨는 20년 전 백 씨가 3000만원을 빌릴 때 보증을 섰지만, 백 씨가 돈을 갚지 않고 도망가는 바람에 대신 돈을 갚아야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채무관계는 수사 대상이 아니다"라며 "관련 자료를 검토한 이후 출석 일자를 조정해 채림 남매를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모욕혐의 고소, 채림 남매 진짜인가?", "모욕혐의 고소, 박윤재 정말 그런 말 했을까?", "모욕혐의 고소, 사실이라면 정말 실망이다", "채림 박윤재 모욕혐의 고소,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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