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말레이 실종 항공 MH370, 테러·자살비행·미군 격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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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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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지난해 3월 8일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여객기 MH370가 실종된 사건이 재조명됐다.

29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아직도 흔적을 찾지 못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여객기 사건이 전파를 탔다.

당시 관제탑은 “말레이시아 370, 주파수 120.9로 호치민 센터와 교신해 주십시오”라고 무전했고 비행기 조종사는 “좋은 밤 되십시오. 말레이시안 370”이라고 화답했다. 그로부터 30분 뒤 MH370은 소식이 끊겼다.

미국과 영국, 호주, 중국 등 말레이시아 주변국을 포함한 강대국들이 수색에 나섰고, 비행기의 전파는 남중국해가 아닌 서호주 인근 인도양 해상에서 발견됐다. 즉, 애초 비행 방향과 정반대 지역으로 날았다는 것.

‘서프라이즈’는 총 3가지 추측을 내놓았다.

먼저 테러에 의한 실종이 거론됐다. 여객기 실종 뒤 탑승자 명단을 확인한 결과 여권을 도난 당한 두 남성으로 가장한 이란 국적의 두 남성이 탑승했고, 기장을 협박해 항로를 변경했다는 설이었다.

두 번째는 기장의 자살비행. 당시 FBI는 자하리 아흐마드 샤 기장의 집에서 인도양에 비상착륙하는 시뮬레이션을 실행한 사실을 밝혀내면서 그가 의도적으로 인도양으로 향한 것이 아니냐는 것.

항공사고 전문가들은 “사회와 자신의 인생에 회의를 느껴온 기장이 자살 비행을 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마지막으로 당시 남중국해에서 훈련 중이던 미군에 의해 격추됐다는 설을 소개했다. 미군은 훈련 도중 실수로 MH370을 격추시켰고, 이후 영국을 압박해 인도양에서 신호가 잡혔다고 발표하게 했다는 주장이 소개됐다.

사고 발생 1년이 지났지만 어떤 정보나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MH370 실종사건. 현재도 수색을 하고 있지만 사건의 실마리는 잡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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