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영화 ‘향기’ OST 중국 바이두 차트 1위 이어 싱글로 일본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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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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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배우 박시후가 연기가 아닌 노래로 중국 바이두 차트에 이어 일본도 석권했다.

박시후는 지난해 8월 자신의 첫 중국 영화 주연작이었던 ‘향기’의 OST ‘네가 오는 소리’로 이미 한 차례 중국 대륙을 휩쓸었던 상황. 당시 ‘네가 오는 소리’는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박시후는 “제 목소리를 담은 정식 앨범이 나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고, 매우 감동적”이라며 “한국어가 아닌 일본어 가사로 레코딩하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기다려주시는 팬 여러분을 생각하며 진심을 다해 열심히 노래했다”고 첫 싱글 앨범을 발매한 소감을 전했다.

박시후는 지난 27일 일본에서 싱글 ‘Kimiwo...(그대를)’를 공식 발매, 스펙트럼 넓은 한류 배우로서 본격 활약을 예고했다.

첫 번째 싱글은 발표되자마자 일본 유명 음반매장인 타워레코드를 대표하는 시부야점에서 데일리 판매 순위 종합 차트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타워 레코드 전체 앨범 판매 순위에서는 2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더불어 오리콘 데일리 CD 차트에서도 3위에 오르며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박시후는 싱글 앨범 ‘Kimiwo...(그대를)’의 타이틀곡 ‘그대를’을 유창한 일본어로 소화하며 현지 팬들을 사로잡았다. 박시후는 지난 9월 열린 요코하마 팬미팅에서 한국어로 ‘그대를’을 첫선을 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박시후는 2015년 상반기 한·중·일 동시 개봉 예정인 영화 ‘사랑후愛’를 준비하며 아시아 관객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전직 조종사이자 항공사에서 근무하는 차갑고 무심한 남자주인공 김성준 역을 맡아 예기치 못한 죽음을 맞는 아내 은홍 역의 윤은혜와 첫 호흡을 맞춘다. ‘사랑후愛’는 아내가 옆에 있을 때는 소중함을 알지 못했던 한 남자가 그녀가 죽고 난 후 비로소 진정한 사랑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담은 정통 멜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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