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에서 가장 돈 많이 번 작가 1위'는? 한해 인세만 '34억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2-22 16:5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장자자 웨이보]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에서 로맨스 소설집으로 유명세를 탄 30대 신인 작가 장자자(張嘉佳)가 중국 화시두스바오(華西都市報)가 집계한 '올해 중국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작가'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자자는 지난해 해 11월 출판한 단편소설집 ‘너의 세계에서 지나가다(从你的全世界路过)’ 가 400만권이 넘게 팔리며 총 1950만 위안(약 34억원)을 벌어들여 궈징밍(郭敬明)과 한한(韓寒)등 쟁쟁한 선배 작가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장자자는 지난해 7월부터 자신의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단편 연애소설을 꾸준히 올리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인기몰이했다. 웨이보 클릭 수는 현재 14억건이 넘고 3600만 차례 퍼나르기 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자자는 이중 33편을 선정해 단편소설집으로 묶어 출간하며 중국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했다.

중국 영화계 거장 왕가위(王家衛) 감독은 장자자 단편소설집에 실린 ‘파도인(擺渡人)’이란 소설 한편을 영화로 각색해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자자 뒤를 이어 중국 아동문학의 대가 정위안제(鄭淵結·59)가 인세 1900만 위안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도 역시 아동문학 작가인 양훙잉(楊紅櫻·52)이 1850만 위안으로 3위를 차지했다.

중국 유명 인터넷소설가 한한(韓寒·31)은 1500만 위안으로 6위, 궈징밍(郭敬明·32)이 1300만 위안으로 7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중국 국적의 첫 노벨문학상 수상자 출신인 모옌(莫言)이 650만 위안으로 13위를 차지했다. '동방불패', '소오강호' 등으로 유명한 중국 무협소설 대가 진융(김용 金庸)은 330만 위안 인세로 27위를 차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