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결핍증, 먹어야 할 음식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2-22 00: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비타민D 결핍증[사진=비타민D 결핍증]

비타민D 결핍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비타민D 결핍증 진료 인원이 2007년 약 1800명에서 2011년 약 1만6000명으로 5년간 약 1만42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비타민D 결핍증은 칼슘과 인의 대사를 좌우하는 호르몬인 비타민D가 부족해 성장 장애 또는 뼈의 변형이 생기는 질환이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칼슘과 인의 혈액 내 농도가 충분하지 않아 뼈에 축적되지 못해 골격이 약해지고, 몸무게를 이기지 못해 뼈가 휘어지는 구루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돕고 혈중 칼슘 농도를 조절하며 뼈에 칼슘이 침착되는 것을 도와 구루병이나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도 비타민D는 면역증강작용, 대장암, 유방암, 백혈병, 당뇨, 심혈관질환 등의 예방효과가 있어 단순 영양소가 아니라 건강 전반과 웰빙에 필요한 필수요소로 보는 의견도 있다.

비타민D 결핍 원인으로는 최근 학업이나 직장생활 등으로 모든 연령에서 햇빛이 있는 낮 시간대 야외활동이 크게 줄고 있으며, 여성의 경우에는 자외선차단제를 과다 사용해 피부에 닿는 햇빛을 차단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고 전해졌다.

비타민D 결핍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햇빛을 충분히 쬐어주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맑은 날을 기준으로 일주일에 두세 번, 얼굴과 팔·손 등에 5~10분 남짓 햇빛을 쬐도록 한다. 다만, 자외선을 과도하게 쬐는 것은 피부에 좋지 않으므로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오랫동안 야외에서 활동하는 것을 피하도록 한다.

또한 연어나 우유, 계란 노른자, 고등어, 버섯 등의 음식을 균형 있게 먹어 비타민D가 충분히 섭취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