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드라마 ‘하녀들’ 촬영장에 화재…女스태프 1명 사망(종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2-13 17: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하녀들’ 촬영장에서 큰 불이 나 여성 스태프 1명이 숨지고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3일 오후 1시 23분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드라마촬영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촬영 스태프 염모(34·여) 씨는 화재 현장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다.

굴착기까지 동원해 내부에 진입한 구조대원들은 오후 4시 17분 숨진 염 씨를 발견했다.

소방 당국은 신고가 들어온 지 한시간 만인 이날 오후 2시 3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검은 연기가 사라지지 않자 인근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소방 당국은 인근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광역 1호'를 발령, 소방 장비 24대와 구조대원 50여명을 동원했다.

불은 조립식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된 2층짜리 건물 5000㎡을 모두 태우고 오후 3시께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 당시 스태프를 포함한 70여명은 점심식사를 하러 외부로 나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JTBC 측은 이날 방영 예정이었던 2회는 결방한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드라마 하녀들 포스터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