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사회복지학과, 2년 연속 대학생 생명사랑 서포터즈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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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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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대구대 '성인식' 팀 학생들이 캠퍼스 잔디밭에서 대상 수상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서영준, 윤유진, 조미리, 추화식, 김다래, 윤익한 학생 사진=대구대 제공]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대구대 사회복지학과 학생 6명으로 구성된 '성인식(성인식을 위한 性인식)' 팀이 '2014 대학생 생명사랑 서포터즈'에서 대상을 수상해 보건복지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대구대는 지난해 사회복지학과의 '사이다(사랑하고 있는 20십대들의 다양한 이야기)' 팀이 같은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데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손숙미)가 주관한 '대학생 생명사랑 서포터즈'는 생명존중 사회 분위기 조성 및 인공임신중절 예방 홍보 위한 활동 팀으로, 전국 대학 25개 팀 150여명이 참여했다.

'성인식' 팀은 10대와 20대의 올바른 성문화 정립과 피임문화 확산, 생명존중 사회분위기 조성을 높이는 온·오프라인 활동과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 6개월간 대구 치맥페스티벌, 포항국제불빛축제, 대구나눔대축제 등 대구·경북 지역의 주요 행사와 대구 동성로, 동해 해수욕장 등을 돌며 성 의식 설문조사, 피켓홍보, UCC제작 등 성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또 포털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SNS(소셜미디어)을 통해 활동 내용을 꾸준히 업데이트하며 온라인 홍보에 힘썼고 지역 언론과 연계해 홍보 활동도 진행했다.

팀장인 추화식(사회복지학과 3)씨는 "우리나라 낙태율이 OECD 국가 중 1위임에도 피임기구 사용률은 최하위 수준으로 아직까지 제대로 된 성에 대한 인식과 교육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특히 보수적이라고 하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시작될 수 있도록 작지만 큰 실천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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