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추방재판 계류 한인 감소 추세

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미국에서 추방 이민 재판에 회부돼 계류중인 한인 이민자의 수가 계속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라큐스대학 사법정보센터가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이민 추방재판 현황에 따르면 올 10월 현재 미 전역에서 이민법원에 회부돼 계류중인 한인 추방 소송 건수는 모두 851건으로 집계돼 지난 2006년 787명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와 함께 지난 2010년 1718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보인 뒤 2012년 1333명, 2013년 976명 등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추방재판 계류중인 한인들을 혐의별로 보면 이민법 위반이 전체의 83.5%를 차지했고 나머지는 형사법 등 범죄전과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