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분양 28일부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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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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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부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분양을 사업시행자인 LH를 통해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1단계 산업단지 분양 면적은 전체 분양대상 196필지, 139만9000㎡ 중 39필지, 34만㎡이며 나머지는 차례로 분양을 추진할 계획이고, 분양 위치는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일원이다. 

이번 산업단지 분양방법은 심사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인 LH는 LH전라북도 본부를 통해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입주신청 접수 및 신청예약금 납부를 진행하고, 입주계약을 체결한 후 분양계약을 2015년 1월 7일부터 9일까지 체결된다.

입주기업 선정 절차는 사업관리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 호남본부 익산지사에서 입주심사(12월18~29일)를 거쳐 입주대상자를 선정한 후 입주계약을 체결(12월31일~2015년1월6일)한다.

기타 공급대상 토지의 세부내역과 입주·분양관련 사항은 LH전북지역본부 판매부(063-230-6102, 6103)를 통해 상담할 수 있다.

입주하는 식품기업들에게는 일정기간 법인세·소득세·취득세·재산세 등의 감면 혜택을 주고 일정액 이상의 자본을 투자하는 기업들에는 투자보조금·고용보조금·교육훈련보조금·근로자정착보조금 등 다양한 투자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할 해외 식품기업들을 대상으로 외국인투자지역(FIZ) 지정도 추진한다.
외국인 투자지역에 들어오는 해외 입주기업들에게는 50년간 부지임대료가 감면되고, 법인·소득세는 3년간 100% 면제(이후 2년간 50%감면), 각종 지방세(취득·등록·재산세)는 15년간 100% 면제 혜택과 투자보조금 등 다양한 기업지원프로그램이 주어진다.

현재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해외 기업 중에 미국 웰 스프링WM(유제품), 중국 위해 자광생물 과기개발 유한회사(기능성식품), 케냐 골드락인터네셔널(커피제품) 등 3개 기업이 이미 국내에 투자신고를 완료했다.

농식품부는 28일 분양공고 후, 국내식품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투자설명회, 1:1 기업방문 등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국내는 중소기업에 파급력이 있는 선도·중견기업에 집중하고 해외는 투자 가능성이 큰 기업들을 중심으로 우선순위를 정하여 전방위적인 투자유치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투자유치 전문가를 추가로 영입하여 전북도·익산시, 식품산업협회·외식산업협회, 해외 협력기관 등과 협업 네트워크를 가동해 목표기업을 1:1로 집중 관리하는 전담팀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주명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국가식품클러스가 본격 운영되면 2020년 이후 연 매출액 15조 원, 수출액 30억 달러, 일자리 2만2000여 개를 창출할 것"이라며 "연간 5조 원의 국산 농산물 구매로 농업인 소득증가 및 쌀가공품, 기능성식품, 발효식품 등 농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미래성장산업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전라북도, 익산시, LH와 함께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에 총 5535억 원을 투입해 2016년 6월까지 R&D 등 기업지원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2016년 말에는 산업단지 조성을 마무리, 2017년부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본격 가동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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