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김윤진 “‘국제시장’ 세계에 있는 것 자체가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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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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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김윤진.[사진제공=흥미진진]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김윤진이 2년만에 한국영화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제작 JK필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윤제균 감독,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김슬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윤진은 “한국영화는 2년만”이라며 “‘국제시장’에 캐스팅된 것 자체만으로도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윤진은 이어 “‘국제시장’ 세계에 있는 것 자체가 행복이었다. 개인적으로 영화가 잘 나와 자랑스러웠다”면서 “배우가 한 영화에서 20대부터 70대까지 보여주는 연기는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 있는 기회라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회고했다.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황정민)에 대한 이야기다. “괜찮다”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살던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에 대한 작품이다. 덕수는 독일 탄광 노동부터 베트남 전쟁까지,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가족만을 생각하는 인물이다.

부산광역시 중구 신창동에 위치한 재래시장인 국제시장을 배경으로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관통한다. ‘해운대’ 윤제균 감독이 5년만에 메가폰을 잡았다. 황정민이 ‘국제시장’에서 없어선 안 될 덕수에 캐스팅됐으며 김윤진이 덕수 부인 영자 역을, 오달수가 덕수의 절친 달구 역을 맡았다. 정진영은 덕수 아버지로, 장영남이 덕수 엄마로 분했다. 라미란은 덕수 고모로 출연했으며 김슬기는 덕수의 동생 끝순이를 연기했다. 12월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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