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4 결산] ‘온라인’과 ‘모바일’ 모두 잡은 엔씨소프트, ‘현재’ 넘어 ‘미래’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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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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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4’ 엔씨소프트 부스 전경,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지스타 2014’에 참가한 엔씨소프트가 새로운 미래 버전을 제시했다. 대형 온라인 신작 뿐 아니라 기대 이상의 완성도를 구현한 모바일 신작까지 대거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독차지했다. ‘온라인’과 ‘모바일’ 모두를 만족시킨 엔씨소프트의 행보가 이번 지스타를 기점으로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게임 업계에서 꼽은 ‘지스타 2014’의 주인공은 단연 엔씨소프트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지스타에서 PC 온라인 대작인 ‘리니지 이터널’과 ‘프로젝트 혼’, 자체 개발중인 모바일 신작 ‘블소 모바일’, ‘아이온 레기온스’, ‘패션스트리트’, 그리고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의 신작 모바일게임 ‘프로젝트 H2’와 ‘팡야 모바일’, ‘소환사가 되고싶어’ 등을 공개했다.

특히 가장 큰 관심을 집중시켰던 ‘리니지 이터널’은 총 100부스의 체험존을 마련, ‘지스타 2014’ 최고의 인기 부스로 각광받았다. 무엇보다 직접 게임을 경험할 수 있어 행사 기간 내내 가장 긴 대기열이 이어졌다. 체험 시간도 30분 이상을 제공하는 등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처음으로 공개된 신작 SF MMORPG ‘프로젝트 혼’은 100석 규모의 소규모 극장에서 특별 제작 영상을 상영했다. 사실적인 연출이 돋보였던 ‘프로젝트 혼’ 영상관에서는 실제 게임 영상으로 제작된 화려한 연출을 감상할 수 있었다. 엔씨소프트 부스가 이번 지스타에서 ‘체험’과 ‘관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지스타 사전 행사에서 김택진 대표가 강조했던 모바일게임 역시 체험을 위주로 전시됐다. 특히 ‘블소 모바일’과 ‘아이온 레기온즈’는 엔씨소프트의 인기 온라인 MMORPG를 소재로 하고 있어 출시 이후 가파른 흥행 질주가 예상된다. 함께 부스를 꾸민 엔트리브소프트의 신작 모바일게임 3종도 온라인게임 IP를 바탕으로 해 강력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지스타 2014’에서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강점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온라인과 모바일 모두에서 뛰어난 신작을 대거 공개하며 확실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온라인 대형 MMORPG 중심의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이터널’과 ‘프로젝트 혼’, 그리고 이번 지스타에는 출품하지 않았지만 가장 빠른 정식 서비스가 예상되는 슈팅 액션 ‘MXM’을 포함한 3종의 신작 온라인게임 라인업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블소 모바일’ 및 ‘아이온 레기온즈’, 그리고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의 ‘팡야 모바일’, ‘프로젝트 H2’ 등이 기대 이상의 완성도를 구현해 김 대표가 강조한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지스타 2014’ 현장을 방문한 김 대표는 “이번에 공개된 ‘리니지 이터널’과 ‘프로젝트 혼’ 등 신작 온라인게임에 많은 분들이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며 “게임을 출시하기 전까지 게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시켜 고객들을 만족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향후 뛰어난 인재 확보 등을 통한 모바일게임 개발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혀 ‘모바일 엔씨’의 약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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