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 서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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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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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병세 장관, 피지·파푸아뉴기니 외교장관과 각각 양자 회담 진행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외교부는 24일 한국과 태평양 섬나라들이 참여하는 '제2차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2011년 1차 회의 이후 3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 및 파푸아뉴기니, 피지, 키리바시, 마셜제도 등 13개 태평양도서국 정부 대표와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사무총장 대리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공동 번영을 위한 포용적·지속적 태평양 동반자관계 구축'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개발협력, 기후변화, 해양·수산 등 3개의 세션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개발 및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 한·태평양도서국포럼 협력기금 확대 △ 기후예측 서비스 사업 시행 △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의 태평양도서국 대상 연수사업 확대 △ 녹색기후기금(GCF) 등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24일 한국과 태평양 섬나라들이 참여하는 '제2차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사진은 연설하는 윤병세 외교부장관의 모습. [사진=아주경제 DB]


외교부는 이번 회의가 소다자 협력 범위를 태평양 지역으로 확대하고 국제기구 선거 등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태평양 도서국의 지지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국들은 회의 후 양측간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태평양도서국측 정부 대표는 외교장관회의 이후 우리나라 대학생과 직접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를 가졌다.

태평양도서국 정부 대표들은 25일 산업시찰을 한다. 윤병세 장관은 피지 및 파푸아뉴기니 외교장관과 각각 양자 회담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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