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중국 고객 겨냥 마케팅 쏟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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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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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웨이단, 웨이칭 롯데백화점 방문 모습.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롯데백화점이 VIP 대상 이색 프로모션을 통해 요우커 공략에 적극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1~23일 중국 파워블로거로 패션과 뷰티 부분에 있어 가장 유명한 ‘웨이단’, ’웨이칭’ 쌍둥이 자매를 초청해 롯데백화점을 직접 소개한다. 두 자매의 블로그(Qkxlj.blog.163.com)는 현재 누계방문자 4억명, 일 평균 방문자가 30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중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웨이단’, ’웨이칭’ 자매는 21~22일에는 잠실 롯데월드몰을, 22~23일에는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을 방문할 예정이다. 두 자매는 잠실 롯데월드몰을 방문해 백화점인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이외에도 쇼핑몰, 아쿠아리움 등을 자유롭게 체험하게 된다.

특히 국내 최고의 명품관이라 불리는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은 국내에 처음 론칭한 H.Stern, 유보트, 그리고 이탈리아 프리미엄 레스토랑인 ‘PECK’ 등을 운영중이다.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에서는 중국 내에서 특히 유명한 해외 브랜드 뿐만 아니라 국내 유명 패션브랜드와 파주점의 자랑인 주요 관광 포인트를 체험한다. 멀버리, 코치 등의 명품 브랜드와 김수현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쌤소나이트 등을 방문하며 파주점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파주지역의 자랑인 ‘삼현교’ 등을 둘러본다.

이밖에도 롯데백화점은 최초로 올 연말부터 중국의 부호클럽을 초청해 별도의 멤버십 카드를 발급하는 등 VIP 마케팅을 실시한다. 초청받은 고객들과 연간 천 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VIP 전용 멤버십 카드 제공을 통해 롯데백화점이 운영중인 외국인 우수고객 전용 ‘글로벌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밖에도 브랜드 구매시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할인권, 식당가 무료 식사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인 우수 고객을 위한 ‘차량 픽업 서비스’도 준비했다.

또 롯데백화점은 세계은행 7위인 중국은행(Bank Of China)과 제휴를 맺고 다각적인 공동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중국은행에서 이달 출시한 ‘한일 여행카드’는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 아울렛 서울역점 등 총 4개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일 여행카드를 통해 최대 13%의 청구 할인과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을 증정받을 수 있다. 

한편 그동안 롯데백화점은 중국인 관광 고객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강화해왔다. 한류 인기스타인 김수현 등을 롯데백화점 모델로 활용했으며, 중국인 고객의 취향에 맞도록 경품 내용도 프리미엄급으로 준비했다. 또한 업계 최초로 ‘컨시어지 센터’를 운영, 최상의 서비스를 받도록 했으며 본점 행사장내 별도의 공간을 활용한 ‘한류 인기브랜드 상품전’, 한류스타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팝업 스토어 등 상품행사에도 집중 하고 있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 부문장은 “그동안 롯데백화점은 요우커들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소비 트렌드의 한축으로 자리잡고 있어 다양한 프로모션을 시도해왔다”며 “향후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중국 고객 소비층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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