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도체 수요 폭발적… "세계 D램 19%·낸드 20%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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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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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중국이 전자산업의 도약으로 반도체 메모리 분야에서도 최대 시장으로 급성장 중이다.

올 한 해 동안 세계 D램 생산량의 19.2%, 낸드플래시는 20.6%가 중국시장에서 소비될 것으로 예상됐다.

16일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약 47억 달러 규모의 D램 칩과 35억 달러의 낸드플래시 칩을 소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른 세계 시장에서의 소비 비중은 각각 19.2%, 20.6%에 도달할 것이란 관측이다.

PC D램은 중국의 레노버가 미국의 휴렛팩커드(HP)와 PC 시장 선두를 다투면서 칩 소비를 주도하고 있다. 중국의 PC D램 소비 비중은 현재 15% 정도이다.

모바일 D램도 중국 제조사들이 급성장하면서 덩달아 칩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중국은 이미 모바일 D램 수요의 28%나 차지하고 있다.

모바일 D램이 PC D램을 대체해 나가는 세계적인 추세는 중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중국의 모바일 D램 수요 비중은 내년 40%를 넘을 것이라고 D램익스체인지는 내다봤다.

중국 낸드플래시의 수요 성장도 최근 수년간 레노버가 견인해 왔다. 낸드플래시는 미세공정 기술이 발달하며 관련 칩의 스마트폰 채택 비중이 커지고 있고, 태블릿향 eMMC(임베디드 멀티미디어 카드)와 노트북향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성장도 가파르다. 이런 추세로 중국 낸드플래시 수요 비중은 올해 20.6%에서 내년 30% 또는 그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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