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상의원' 통해 생애 첫 사극 연기 도전… 수려한 자태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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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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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원 고수[사진=영화 '상의원' 포스터]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배우 고수가 수려한 자태를 뽐냈다.

고수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인 영화 '상의원'을 통해 15년 연기인생 최초로 사극 연기에 도전했다.

'상의원'은 조선 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조선 최초궁중의상극으로,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을 그린다. 극 중 고수는 조선 시대 천재 디자이너 이공진 역을 맡았다.

이공진은 왕실 최고의 어침장 조돌석(한석규)과 부딪히는 캐릭터다. 타고난 손재주, 탁월한 감각으로 격식에 얽매이지 않은 아름다운 옷을 만드는 디자이너인 그는 옷은 입는 사람이 편하게 느끼고 예쁘게 보여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데, 평범한 사람들의 삶 곳곳에서 영감을 받아 옷을 만들기 때문에 한국적 정서가 가득 담겨있다.

이런 이공진은 하루 만에 왕의 의대를 만들어줄 사람을 급히 찾던 왕비(박신혜)의 부름으로 입궐해 재능을 인정받게 되고, 더 나아가 그의 디자인은 왕실을 넘어 조선 전체에 새로운 유행을 일으켜 아름다움을 향한 열망을 가진 주인공들의 운명을 뒤흔든다.

한편 '상의원'에는 고수 외에도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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