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월 거래량 6년6개월 만에 1만건 돌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0-31 13:5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6년6개월 만에 처음으로 1만건을 돌파했다.

3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 기준)은 30일 현재 총 1만147건으로 조사됐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만건을 돌파한 것은 2008년 4월(1만2173건) 이후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이달 31일 신고분까지 합하면 10월 거래량이 1만1천건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월 거래량이 많았던 2008년 4월은 서울 강북지역 아파트값이 고점을 찍었을 시기로 노원구(1683건), 도봉구(1441건)의 거래량이 나란히 1000건을 넘어섰다. 반면 같은 시기 강남구는 411건, 송파구는 404건, 서초구는 316건에 머물렀다.

올해 10월 거래량 증가는 9·1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재건축 추진 단지와 재건축 연한 단축 호재 아파트 등이 이끈 모양새다.

상계 주공아파트가 있는 노원구가 1116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773건)·송파구(671건) 등 강남권과 강서구(570건)·양천구(532건) 등 9·1부동산 대책의 호재 지역들의 거래량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 집값 단기 상승에 대한 피로감으로 재건축을 비롯한 주요 아파트 단지의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11월 이후부터는 거래량이 감소세로 접어들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