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가을 산불 예방 종합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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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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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구, 11월 1일∼12월 15일까지 산불예방 종합대책 시행

  •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 설치 운영, 산불방지 홍보 및 산불예방 활동 중점 추진

박겸수 강북구청장 [사진=강북구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강북구가 자연 보호와 주민 안전을 위해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지정,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해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산불방지 종합대책’은 건조해진 날씨와 증가하는 등산객으로 인해 산불 발생률이 높아지는 가을을 맞아 산불을 사전에 방지하고 발생에 따른 신속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우선 구는 해당 기간 동안 구청 푸른도시과에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근무조를 편성․운영한다. (평일 09시∼오후9시, 휴일 10시∼오후9시)

종합대책본부 내에는 직원들로 구성된 지상진화대(21명)와 보조진화대(140명)를 편성하고 관내 주요 등산로에 대한 현장순찰 및 산불예방홍보, 산불 발생 시 진화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산불발생 취약지역에서는 주기적인 산림 순찰로 산림 내 취사행위, 인화물질 소지 입산행위, 불법 소각행위 등에 대한 계도 및 단속을 실시한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진화 활동을 펼치기 위해 강북소방서, 강북경찰서, 북한산국립공원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협조 체계를 구축한다. 또 산림 내에 위치하고 있는 도선사, 화계사, 보광사, 백련사 등 12개 종교단체와의 비상연락망을 정비해 빠른 신고와 진화가 가능하도록 준비한다.

강북구청 푸른도시과 관계자는 “산불은 주의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북한산국립공원, 오동근린공원 등 강북구의 아름다운 자연과 주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 예방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산불발생 관련 신고는 소방서(☎ 119)를 비롯해 강북구청 푸른도시과(☎.901-6933:주간, 901-6112∼3:야간), 관할 동 주민센터 등으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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