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 요우커의 힘…관광수지 2년4개월만에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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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3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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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 관광수지가 2년 4개월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에 따르면 9월 전체 방한객은 7.7% 증가한 가운데 방한객 1인당 지출이 큰 중국이 17% 증가했다. 러시아는 38%로 가장 많은 증가폭을 보였고 말레이시아는 18%, 싱가포르는 8%를 각각 차지했다.

관광 수입은 17억7000만 달러(약 1조865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5%나 늘어난 수치로, 월별 관광수입으로는 역대 최고치다.

이 기간 관광 지출은 16억9000만 달러(약 1조7807억원)로 관광수지는 78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관광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2년 6월 이후 2년 4개월만이다.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체류기간 동안 쓰는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648달러로 집계됐다.

이중 '큰손'으로 불리는 중국이 2272달러로 가장 높았고 러시아 2102달러, 싱가포르 1975달러, 말레이시아 1894달러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관광수지를 보면 관광수입은 130억7000만 달러이고, 관광지출은 148억500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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