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어디 갈까>구석기축제·단풍축제·도자기축제…가을이 물러가기 전에 즐기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0-30 08: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가을이 시작된 지 엊그제같은데 벌써 10월의 끝자락이다.

가을이 저만치 물러가기 전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한폭의 수채화처럼 펼쳐진 아름다운 풍광도 보고 지역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축제 현장에 참여도 해보자. 

이번 주말에도 지역에서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가득한 축제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경기도 연천 전곡리 구석기축제가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전곡리 선사유적지 및 전곡읍 일원에서 펼쳐진다.
 

구석기축제[사진=연천군 제공]


이 축제는 "전곡리안들의 귀환"이라는 테마를 갖고 구석기문화와 선사문화를 교육, 놀이, 체험 등을 통해 배우고 즐기는 축제다.

세계의 선사문화를 체험을 통해 즐겁게 배워보는 세계구석기체험마을, 구석기인들의 삶을 1박2일로 체험해보는 구석기힐링캠프, 구석기시대를 리얼하게 재연한 구석기퍼포먼스와 구석기바비큐, 연천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농경생활 문화체험, 연천농특산물 판매장 등 가족참여형 축제로 문화와 지역의 특수성이 잘 표현되는 선사문화축제이기도 하다.

한국 유일의 구석기축제로인 연천 전곡리 구석기 축제는 30만년 전 인류의 문화적 가치를 교육과 체험, 예술공연 등으로 다양하게 해석해냄으로써 다른 선사시대관련 축제의 모범으로 자리 잡았다.

◆장성백양단풍축제가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개최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백양사는 내장산 국립공원 안에 있는 절로, 백제 무왕(632년)때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거대한 바위를 배경으로 좌우에 맑고 찬 계곡물이 흘러내려 경치가 매우 수려하다. 가을단풍을 비롯해 일년내내 변화있는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준다. 대웅전, 극락보전, 사천왕문은 지방문화재로 소요대사부도는 보물로 지정돼 있다. 

산과 물 인간의 역사가 조화를 이룬 곳 '전남 장성"에서는 노령의 정기를 담은 백암산의 기암괴석과 천연기념물인 비지나무 숲속의 천년고찰 백양사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오색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0월 하순~11월초에 백양단풍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김해 분청 도자기축제가 지난 27일 개막해 오는 11월 2일까지 경상남도 김해시 진례면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분청도자기축제는 경기도 이천의 청.백자나 전남 강진의 청자축제와 달리 한국도자기 사상 가장 한국적인 미의 원형으로 평가받고 있는 분청사기축제다.

분청사기는 청자에서 백자로 넘어가는 중간단계인 15, 16세기에 번성했던 생활자기의 하나로 투박하지만 형태와 문양이 자유롭고 표현이 분방하면서도 박진감 넘쳐 서민적이면서도 예술성이 뛰어난 도자기로 유명하다.

김해분청도자기축제는 ‘흙에 혼을 담는 사람들’ 이라는 주제로 치러진다. 주요행사로는 축제성공기원제, 불꽃놀이가 전야제 행사로 개최되며 전통가마 불지피기, 도예교실 운영, 진품명품 찾기 코너 등이 개최된다.

또한 도자기홍보관과 가야토기재현 전시관도 설치하여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통가마 불지피기에서는 도자기의 소성 및 생산과정을 살펴 볼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