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산부인과, 다둥이 가족 여섯째 탄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0-26 11: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명지병원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저출산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  경기도고양시 명지병원 분만실에서는 딸 다섯의 딸 부잣집에 여섯째가 자연분만으로 탄생했다.
경기도 고양시 황규성, 정영희 부부는 이날 오전 8시 17분 기다리던 2.75kg의 건강한 여섯째 딸을 출산했다.

황규성 씨는 "부부가 모두 아이들을 좋아하다보니 대가족을 이루게 됐다"며 "여섯째 아이가 우리 가정에 큰 축복이 되는 느낌이어서 태명도 '축복이'로 지어주었다"는 말로 다둥이 가족 가장으로서의 기쁨을 표했다.

황 씨는 또한 "사정상 다섯째는 제왕절개를 했지만, 여섯째는 자연분만으로 아기를 낳고 싶은 것이 우리 부부의 바람이었다"며 "다른 병원에서는 제왕절개를 할 수 밖에 없다고 했지만 분만실 경험이 풍부한 명지병원 박인철 교수께서 자연분만을 유도해 주셔서 건강한 여섯째를 만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인철 교수는 "산부인과 의사로서 출산율이 떨어지는 추세가 안타깝다"며 "요즈음 보기 드문 다둥이 가족인 축복이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퇴원 후에도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 소재 제60보병사단에서 상사로 근무중인 황 씨는 "여섯 딸아이 중 한명쯤은 아빠의 뒤를 이어 여군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활짝 웃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