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박성준, 미국PGA투어 데뷔전 3R 공동 2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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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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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글래드리클래식 선두와 7타차…김민휘는 MDF로 최종라운드 진출 못해

미국PGA투어 데뷔전을 무난히 치르고 있는 박성준.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박성준이 미국PGA투어 데뷔전인 ‘맥글래드리클래식’(총상금 56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7위를 달리고 있다.

박성준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의 시사이드GC(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과 버디, 보기를 1개씩 기록하며 2언더파를 쳤다.

박성준은 3라운드합계 5언더파 205타(66·71·68)로 재미교포 제임스 한 등과 함께 27위에 자리잡았다. 선두권과 7타차로, 전날보다 순위는 1계단 올랐다.

박성준은 2부(웹닷컴)투어를 통해 2014-2015시즌 미PGA투어에 데뷔했다. 첫 두 대회에 대기선수로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가 오지 않았고, 이번 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르고 있다.

앤드루 스보보다, 윌 매킨지(이상 미국)는 합계 12언더파 198타로 공동 1위로 나섰다. 매킨지는 6번홀(길이 178야드)에서 8번아이언으로 투어 통산 세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재미교포 존 허는 합계 2언더파 208타로 공동 58위에 머물렀다.

박성준과 같은 경로를 통해 올해 투어카드를 받은 김민휘(신한금융그룹)는 합계 4오버파 214타로 2차커트(MDF)에 걸려 4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MDF는 2라운드에서 커트를 통과한 선수가 규정 이상으로 많을 경우 3라운드 후 다시 커트를 해 70명 정도만 4라운드에 나가게 하는 제도다. MDF에 걸리면 커트를 통과한 것으로 인정받고 소정의 상금도 받으나 최종라운드에는 나가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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