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 대통령 경호대, "백악관 K-9 경호견이 침입자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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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6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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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K-9 경호견] 백악관 K-9 경호견 백악관 K-9 경호견 백악관 K-9 경호견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미국 백악관에 또다시 괴한이 침임해 백악관이 한때 폐쇄되는 등 긴장이 감돌았다. 

지난 22일(현지시간)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16분쯤 한 남성이 백악관 북쪽 담을 넘어 20m쯤 나아가다 대통령 경호대와 백악관 K-9 경호견에 의해 체포됐다.

이에 대해 백악관 대통령 경호대 대변인은 “개들이 침입자를 붙잡았다”고 언급했으며, 백악관에 침입한 남성은 메릴랜드주에 거주하는 23세의 도미니크 아데사냐로 밝혀졌다. 괴한의 백악관 침입 배경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백악관 대통령 경호대 대변인은 “아데사냐는 체포 당시 비무장 상태였으며 추후 기소 때까지 정신 감정을 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K-9 경호견들은 제압 당시 괴한으로부터 입은 부상으로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백악관에서는 지난달 19일 한 침입자가 흉기를 소지한 채 담을 넘어 백악관에 침입한 뒤 이스트룸(미국 대통령 공식행사 공간)까지 진입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 사건으로 줄리아 피어슨 미국 백악관 대통령 경호대 장관이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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