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망·한국마케팅협회 ‘2014 한·중 CSV 경영포럼' 공동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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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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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방준 기자=한국마케팅협회(회장 김해관)와 중국인민망(한국대표 저우위보)이 공동 주관하는 ‘2014 한·중 CSV 경영포럼’이 10월21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됐다.

김길환 대표(마케팅협회)의 환영인사에 이어 저우위보 대표(인민망)의 '중국 비지니스 성공포인트', 한정화 청장(중소기업청)의 '창조경제시대의 정책방향', 이미혜 이사(한국암웨이)의 '글로벌 CSV 경영추진 사례연구'의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2014 한·중 CSV 경영대상 최고경영자상'에는 한·중  양국 기업인을 대표해 (주)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과 전사부문으로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한국암웨이, 중국은련, 화웨이가 수상사로 결정되었다.

아모레퍼시픽의 서경배 회장은 지난 2007년 유엔글로벌컴팩트(UNGC)에 국내화장품업계 최초로 가입해 UNGC가 표명하는 인권, 노동, 환경 및 반부패에 관한 10대 원칙들을 기업 활동의 전 부분에 단계적으로 적용, 개선하고자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회공헌을 기업경영의 중심전략으로 내세우며 ‘교육’, ‘고용’ 및 ‘의료보건’ 분야의 5개 대표 프로그램을 지역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운영하고, 지역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현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기업의 전문성을 반영한 3대 무브(Move)사업인 해피무브(Happy Move), 그린무브(Green Move), 세이프무브(Safe Move) 사업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 암웨이는 ‘좋은 생활, 좋은 사회를 향한 한국암웨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중소기업과의 상생 프로젝트, 국내 기업의 우수한 제품, 컨텐츠 및 기술수출 지원등을 통한 CSV 전략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공유가치를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았다.

이남식 심사위원장(계원예술대학교 총장)은 "한·중 CSV경영대상을 통하여 양국기업의 동반성장과 공유가치의 실천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고민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CSV 경영대상은 중국 인민망과 마케팅협회가 한중 양국의 공동산업발전을 위하여 2013년 제정한 시상제도로서 공유가치(CSV Creating Shared Value)경영을 잘 실천하고 있는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수여한다. 심사위원은 한국과 중국의 학계, 언론계의 전문가로 구성하며 1차 소비자조사, 2차 전문가조사, 3차 심사위원단 평가의 순으로 심사가 이루어 진다.

한편 한중 양국간 민간차원의 기업활동과 글로벌 마켓으로의 진출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조사된 '2014 한국인이 사랑하는 중국의 명품'과 '2014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의 명품'도 발표됐다.

한국의 대표적인 화장품 브랜드 중 하나인 설화수는 고급 화장품의 이미지와 탄탄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중국 내 34개 백화점 매장을 갖고 있어 중국소비자에게 잘 알려져 있다.

리더스코스메틱의 마스크팩은 일명 ‘주사기 마스크’라고 불리는데 중국 여행객들이 한국에서 꼭 사가야 하는 품목 중 하나로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2002년 중국시장에 진출한 기능성 치약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죽염치약은 중국 정부로부터 법적으로 특별보호를 받는 ‘저명상표'를 승인 받아 브랜드의 위상과 신뢰를 더욱 높이고 있으며,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과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제주도는 자연 생태 관광지로써 한라산, 올레길 등 자연과 어울릴 수 있는 명소를 바탕으로 중국인들에게 한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본 조사를 담당한 한지혜 컨설턴트(한국마케팅협회)는 이번 조사로 중국인이 선호하는 한국상품과 관련하여 첫째, 황금색과 메탈장식을 바탕으로 한 상품을 선호함, 둘째, 한국 내 유명브랜드만 추종하지는 않음, 셋째, 한국산 프리미엄 생활용품이 여전히 인기 있음, 넷째, 한류의 인기가 상품 매출로 연결되지 않음 점등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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