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애플·구글에 패블릿 반격… 갤럭시노트엣지 출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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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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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엣지[삼성전자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삼성전자가 ‘한정판’ 갤럭시노트엣지로 미국 패블릿 시장서 반격에 나선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AT&T, T모바일, 스프린트 등 미국 주요 이통사들이 갤럭시노트엣지의 현지 연방통신위원회 인증을 통과했다. 아직 정확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엣지를 이달 안에 일본에서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 갤럭시노트를 출시해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중간 사이즈인 패블릿 시장을 주도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애플이 5.5인치 아이폰6플러스를 출시하고, 구글도 5.9인치의 넥서스6를 공개해 패블릿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추세다.

이번 갤럭시노트엣지는 이러한 경쟁사들의 추격에 대응하는 회심의 야심작으로 주목받는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4에 커브드 엣지 화면을 적용한 한정판 형태의 갤럭시노트엣지를 출시해 패블릿 시장 경쟁 우위를 유지하려는 것으로 해석한다.

지난달 IFA에서 처음 공개된 갤럭시노트엣지는 스마트폰에 엣지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적용한 제품으로, 스마트폰 전면뿐 아니라 우측 옆면까지 정보를 표시할 수 있어 동영상을 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동시에 옆면으로 메시지나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엣지 스크린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실행이 가능하다.

업계는 갤럭시노트엣지가 커브드 엣지의 높은 기술 난이도 등으로 인해 대량 생산이 어려워 한정판 개념의 콘셉트 디바이스로서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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