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물류창고 화재…피해액 66억원·인명피해無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0-01 09: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물류창고 화재…피해액 66억원·인명피해無[사진=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의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보관 중이던 타이어 완제품이 불에 탔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으며 6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8시 55쯤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의 1공장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물류창고에는 보관 중이던 타이어 완제품 18만3000개가 물류창고와 함께 전소해 66억원 규모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물류창고에서 처음 시작된 불은 인화성이 강한 타이어로 옮겨 붙으면서 더 거세져 불기둥이 인근 아파트 30층 높이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로 인해 대전공장을 지나는 경부선 KTX가 약 20분간 중단됐으며 당시 공장에서 근무하던 1000여명의 직원들과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했다.

화재는 발생 7시간 만에 대부분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은 연산 2300만개 규모의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량을 갖춘 공장이다. 한국타이어 측은 화재로 인해 공장이 멈춘 것 등을 생각하면 피해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화재 원인을 확인 중이며 정확한 피해규모를 파악하는 데는 시일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