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옌타이, 물류산업 발전에 본격 시동 [중국 옌타이를 알다(24)]

[사진=중국 옌타이시정부 제공]

아주경제 최고봉 기자=중국 산동성 옌타이(연태)시가 중국 최고의 물류허브도시를 꿈꾸며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옌타이(연태)시정부 자료에 따르면 옌타이(연태)시는 매년 10% 이상의 물류산업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체 물류산업 총액은 2만3천억 위안을 넘었다. 현재 옌타이(연태)시에는 연간 10억 위안의 수익을 달성하는 물류기업이 20개 이상 입주해 있다.

또 옌타이(연태)시는 산동성 최대 전자상거래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1439 전략’, 즉 1개의 물류 공용 플랫폼, 4개의 국제물류단지, 3개의 물류기지, 9개의 물류센터를 준비하고 있다.

국제물류단지에는 물류정보, 물류금융, 물류기술 서비스 등의 기지를 구축하고 원활한 전자상거래 활동을 위한 각종 인프라 구축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옌타이(연태) 국제 보세구 물류단지에는 국제 와인 전시센터, 수입우유 전시센터 등 주요 프로젝트 건설을 추진하며 동북아 경제권을 타깃으로 다국적 무역 전자상거래 시범기지로 만들고 있다.

옌타이(연태)시는 신선한 농작물이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제조업체와 공급라인의 전략적 협력 등의 물류 서비스 수준을 높여가고 있다.

또 옌타이(연태)시는 물류 대기업의 지사를 옌타이(연태)에 유치해 옌타이(연태)시 물류기업의 선진화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또 기업 합병과 합작, 주식 상장, 채권 발행 등 다양한 방법으로 관련 기업들의 진출을 적극 도와 지역 유통센터 설립을 통해 옌타이시 물류산업의 수준을 한층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