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감시체계 효과?... 올 여름, 폭염환자 전년대비 62%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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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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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올 여름 온열질환자는 총 561명(사망 1명)이 신고됐으며, 전년대비 온열질환자 발생은 기관당 신고건수 기준 62%나 감소했다. 

폭염일수 감소의 효과와 함께, 관계 부처 및 지자체가 협력해 매년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강력하게 추진해온 결과로 분석된다.

24일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지난 6월1일부터 9월6일까지 전국 539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운영결과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2~2014년) 신고 된 온열질환자의 특성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논·밭 및 집에서 주로 발생하는 60대 이상 고령층의 비율은 감소(38.6 → 28.1%)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실내외 작업장에서 주로 발생하는 30~50대 연령층의 비율은 증가(44.9 → 54.7%)했다.

감시체계를 통해 신고된 사망자는 여성 고령자(13명, 43%)에 집중됐다. 

질본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해 고령층 중심 폭염 예방사업 및 경제활동층 대상의 효과적 예방전략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관련 질본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건강피해 현황을 제공하고,'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신고현황 연보'를 오는 11월 발간할 계획이다.

또 다가올 겨울을 대비해 12월부터는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해 국민건강피해 최소화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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