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경솔했다' 발언 사과 "god에게 신화는 상대가 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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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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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경솔했다 사과[사진=스토리온 방송 캡처]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그룹 god 출신 김태우가 그룹 신화와 관련한 발언에 '경솔했다'고 사과하면서 방송분에 대한 관심이 높다.

김태우는 지난 12일 스토리온 '트루 라이브 쇼'에 출연해 90년대 인기 아이돌을 언급하면서 "신화 팬들에게 욕을 먹어도 난 할 말은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당시 지오디의 인기에) 신화는 상대가 안 됐다"며 "잠실 주경기장을 채운 팬들을 100%라고 한다면 지오디가 60%, 신화가 30%, 나머지가 10%였다"고 말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김태우의 태도를 지적했고 김태우는 14일 자신의 SNS을 통해 "방송에서 신화와 god를 라이벌로 얘기하는 분위기라 재미를 위해 과격한 발언을 해버렸네요. 너무 친하게 지냈던 사이라 생각해서 너무 편하게 말이 나와 버렸습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런데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니 신화 팬분들 뿐만 아니라 신화 형들까지 기분이 안 좋을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아까 민우 형과는 통화해서 제가 정식으로 사과했고요, 신화창조 여러분께 어떻게 얘기할지 고민하다 이글을 올립니다. 경솔하게 했던 제 발언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공식으로 사과했다.

김태우가 '경솔했다'며 진심 어린 사과의 메시지를 전하자 신화팬을 비롯해 네티즌들은 "김태우가 '경솔했다'고 솔직하게 털면서 사과하니 마음이 풀린다" "잘못을 할 수 있고, 오해는 할 수 있다. 그의 태도에 진정성을 느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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