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용 물티슈 ‘몽드드’ 유해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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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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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드드 물티슈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아기용 물티슈인 ‘몽드드’에 건강에 치명적인 독성물질이 들어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업체는 유해성 논란 물티슈에 대한 공식입장을 통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지만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최근 한 매체는 대다수 물티슈 업체가 신생아와 임산부에게 유해한 4급 암모늄 브롬 화합물인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를 지난해 8월부터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심각한 중추신경계 억제를 유발해 흥분과 발작을 초래할 수 있는 독성물질로 심한 경우에는 호흡근육 마비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이 성분은 아기용 물티슈 대표 업체인 몽드드 등이 가장 먼저 사용한 것이라고 알려져 큰 파장이 일었다.

더구나 업계 선두주자가 해당 독성물질을 사용하면서 다른 업체들도 덩달아 이 성분을 사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몽드드 측은 즉각 반박했다. 회사는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미국화장품협회(CTFA)에서 발간된 국제화장품원료규격사전(ICID)에 등록된 정식 화장품 원료”라고 주장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대한화장품협회·안전보건공단·국립환경과학원 등 어느 곳에서도 유해화학물질 또는 독극물질로 분류하지 않는다”며 “식약처에서 해당 성분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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