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어린이집 넣기, 민간보다 8배나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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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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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국·공립 어린이집에 들어가기가 민간 어린이집보다 8배나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제식 의원은 21일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뒤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도자료를 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국 4702개 국·공립 어린이집 입소 대기자는 22만800여명이고 3만8000여개 민간어린이집 입소 대기자는 23만5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즉 국·공립 어린이집에 입소하기가 민간 어린이집보다 8배 정도 입소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한편 이 자료에 따르면 전국 4만2830개 어린이집 입소를 기다리는 인원은 46만3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지역 대기자가 22만2000여명, 경기 지역 대기자가 10만2000여명으로 서울·경기의 입소 대기자가 전국 어린이집 입소 대기자의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1019명), 광주(2838명), 전북(3495명) 등은 상대적으로 입소 대기자가 적었다.

김제식 의원은 "국·공립 어린이집에 들어가려면 2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제식 의원은 따라서 "어린이집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면 저비용 고효율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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