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D-1, 나경원 “야권 연대? 수원-동작 지역구 나눠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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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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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새누리당 후보가 28일 저녁 남성역 인근에서 퇴근길에 나선 시민들을 향해 유세를 펼치고 있다.[사진=새누리당 제공 ]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7·30 재보선 D-1인 29일 서울 동작을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가 선거 막판 야권연대를 이룬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에 대해 "야권연대가 아니라 지역구 나눠먹기"라며 비난했다.

나경원 후보는 이날 아침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야권) 연대라고 하는데 연대는 생각과 뜻이 맞는 이들이 하는 것 아닌가. 노회찬 후보는 기존에 기동민 후보에 대해 많은 비판을 했었다. 그런데 야권연대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실 새정치민주연합은 수원에서, 정의당은 동작을에서 서로 후보를 내지 않는 것으로 지역구를 나눠먹기 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선거 막판 노회찬 후보와의 고소고발 등 네거티브전 양상에 대해서도 "주민분들이 상대방에서 자꾸 (나경원 후보를) 욕하고 있는데 왜 참고 있느냐. 이런 저런 말씀을 많이 하시면서 되레 화를 내서 (네거티브를 한다는 것을) 알았다"며 "가장 나쁜 정치가 국민적 아픔을 선거에 이용하는 것인데, 노회찬 후보 측이 세월호 참사를 악용해 불법선거운동을 해서 고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노회찬 후보 측도 나경원 후보 측을 고발한 것에 대해서는 "저희가 고발한 것과는 다른 내용으로 (고발) 한 것으로 들었다"며 "제가 선거유세를 하는데 저쪽에서 방해하자 우리 운동원들이 제지하면서 (노회찬 후보 측이) 좀 다쳤고, 우리 캠프 측도 좀 맞았다고 들었는데 그런 내용 같다"고 말했다.

나경원 후보는 재보선 D-1인 이날 선거운동 계획에서 대해서는 "주민 속으로 더 들어가겠다. 더 많은 주민분들을 만나겠다"면서 "저는 동작에서 태어났고 외가도 흑석동이다. 동작이 제 고향"이라며 지역 연고를 마지막으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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