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박하선, 권상우에 강한 ‘거부감’ “내 몸에 손대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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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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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유혹]

아주경제 조성필 기자 = 박하선과 권상우의 오해가 절정에 다다랐다.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 5회에서 나홍주(박하선 분)는 같은 병원에 함께 있는 차석훈(권상우 분)과 유세영(최지우 분)을 목격했다. 나홍주는 계속되는 차석훈과 유세영의 인연에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차석훈은 폭우를 뚫고 로이를 돌보고 있는 나홍주를 데리러 갔다. 하지만 나홍주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했다. 차석훈이 “하루 종일 생각했어. 내가 저지른 잘못”라며 “너한테 상처 줬던 일. 내가 무심했고 멍청했어. 용서해줘”라며 사과했다.

하지만 나홍주는 “석훈씨가 날 바보같이 만들었잖아. 날 얼마나 더 비참하게 만들 거냐고”라며 “나 당신 알아. 어떻게든 나쁜 사람이 되길 싫어하는 것. 결국 나만 의심하고 미워하고 망가지게 될 거야”라며 차석훈을 거부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나홍주는 “이제부터는 내가 나쁜 년 할게. 석훈씨도 시간을 갖고 천천히 생각해봐”라고 말했고 차석훈이 붙잡으려고 하자 “내 몸에 손대지마”라며 완강하게 돌아선 마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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