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작년 국가연구개발사업에 16조9000억원 집행…전년 대비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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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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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제당 3억3000만원·1인당 연구비 4억2100만원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정부의 작년 국가연구개발 투자액은 16조9139억원으로 전년(15조9064억원) 대비 6.3%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제당 평균 투자액은 3억3000만원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3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제8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에서 2013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 결과를 보고했다.

부처별로는 미래부가 가장 많은 5조5000억원을 썼고, 산업부 3조1000억원, 방위사업청 2조4000억원, 교육부 1조6000억원, 중소기업청 9000억원 등의 순이었다.

연구 수행주체별로는 정부출연연구소가 7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학 4조원, 중소기업 2조2000억원, 대기업 9000억원, 국·공립연구소 8000억원, 중견기업 7000억원 등의 순이었다.

대기업에 지원된 액수는 전년 대비 40.2% 급감한 반면, 중소기업에 쓰인 돈은 4.6% 늘었다.

과거 국가연구개발사업에서 소외돼 온 중견기업 비중이 대폭 확대된 것도 눈에 띄는 변화라는 게 미래부 측의 설명이다.

연구개발단계별로는 기초연구에 4조452억원, 응용연구에 2조6213억원, 개발연구에 5조1917억원이 각각 배분됐다. 기초연구 비중은 2009년 27.6% , 2011년 30.7%, 2013년 34.1%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역별 투자액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이 6조8594억원, 연구시설이 밀집한 대전이 4조7122억원, 그외 지방이 4조6178억원이었다.

산업별로는 기계가 2조3000억원으로 비중이 가장 컸고 정보통신·전기전자 1조7000억원, 보건의료 1조2000억원 등이었다.

연구과제를 수행한 연구책임자 수는 3만1231명으로 전년에 비해 5.1% 증가했다. 이 가운데 남성이 2만7443명으로 여성(3788명)의 7배에 달했다.

연구책임자 1인당 연구비는 1.3% 증가한 4억21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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