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소유 경주마, 모르핀 양성 반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7-23 14: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출처: 유투브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소유하고 있는 경주마에서 모르핀 양성 반응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버킹엄궁은 “‘에스티메이트'가 금지 약물인 모르핀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에스티메이트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소유의 경주마다.

에스티메이트는 올 6월 개최된 금년 애스컷 골드컵 경마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후 실시한 약물검사에서 다른 4마리의 경주마와 함께 모르핀 양성 반응을 보였다.

영국 왕실의 순수혈종마 관리 책임자인 존 워런 자문관은 가디언지에 “지난 17일 영국경마청(BHA)으로부터 최근 채취한 경주마 다섯 마리의 샘플에서 모르핀이 검출된 사실을 통보받았다”며 “이들 중 한 마리가 여왕 소유의 에스티메이트였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사료 오염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고 문제의 사료가 어떻게 오염됐는지에 대해 정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티메이트에 모르핀이 사용된 것으로 최종 확인되면 올해 골드컵 2위 자격은 박탈되고 8만623파운드의 상금도 몰수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